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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첫 ‘여수시 청소년해양교육원’ 개원
생존수영 해양 안전교육 및 스킨스쿠버 해양레저스포츠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국 최초로 청소년 해양교육을 위한 특화된 시설이 전남 여수에 들어섰다.

여수시는 미래 해양인재를 양성하고 해양 관련 재난상황에서 청소년들의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여수세계박람회장 내에 해양교육원을 개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해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 해양교육원 개원을 축하했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국·도비 119억 등 총 180억 원을 들여 여수박람회장 내에 연면적 6270㎡ 규모로 신축됐다.

해양교육원 1층은 수영장, 스쿠버다이빙풀, 2층은 해양환경 탐험관·해양안전교육관·해양레포츠 체험관·4D하프서클 영상관·VR 해양레포츠 체험관이, 3~4층은 다목적 강당과 최대 152명이 숙박할 수 있는 27실 규모의 생활관도 구비돼 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 6월 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2024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운영을 맡고 있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6개 분야 24개 프로그램을 통해 생존수영, 선박사고 훈련 등 해양안전교육과 프리다이빙, 스킨스쿠버, 카약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제공한다.

해양 영토교육과 환경지킴이 활동을 포함한 ‘해양환경·과학’ 교육과, 해양진로 직업 교육 등 ‘해양교육 연구개발’, 이순신정신 교육·탐방 등을 할 수 있는 ‘해양관광’과 해양 안전·해양레저스포츠지도자 등 ‘해양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청소년해양교육원 개원과 함께 12월에 착공하는 국립해양기상과학관과 해수부 용역에 건립부지가 반영된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이 박람회장 사후활용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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