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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드 코로나' 전환 기대…"SK렌터카 긍정 모멘텀 지속"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SK렌터카가 '위드 코로나'가 가시화되는 4분기에도 긍정적인 영업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현대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렌터카를 하반기 기대주로 꼽았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성수기를 맞은 제주도의 단기렌탈 호조와 중고차 가격 강세로 렌탈과 중고차매각 등 모든 부문이 호조"라며 "통합 법인의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면서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은 SK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2% 오른 2781억원, 영업이익은 39.1% 오른 3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장기렌탈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성수기를 맞이한 제주도를 중심으로 단기렌탈이 견인하면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영업이익은 단기렌탈과 중고차 매각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렌탈 부문에서는 SK렌터카와 AJ렌터카 통합으로 인해 올해 연말까지 차량 등록대수와 운영 대수의 점진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4분기 통합 법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만하다는 평가다.

또 10월 초부터 '위드 코로나'로 방역 조치가 전환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영업환경이 긍정적일 것이라며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23.5% 확대된 1조665억원, 영업이익은 50.4% 증가한 1065억원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SK렌터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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