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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완성차 실적] 쌍용차, 출고 지연에…전년比 3.6% 감소한 7735대 판매
수출 실적은 전년比 2배 이상 ↑
누계 기준 80.1% 증가 ‘회복세’
“하반기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8월 내수 4861대, 수출 2874대를 포함해 총 773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 규모다. 개선 모델의 판매 호조에도 하기휴가에 따른 조업 일수 축소와 부품 수급 제약의 영향이 컸다.

실제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적체 해소를 위해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으로 출고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국내 미출고 물량은 40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내수 판매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감소했다. 반면 완연한 회복세가 뚜렷한 수출은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2배 이상(132.7%), 누계 기준 80.1% 증가했다.

하반기 수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해외시장에 차례로 선보이면서 판매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개선 모델이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 물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부품 협력사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여 출고 적체 현상을 최우선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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