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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해외여행 늘었다…카드 해외사용액 작년보다 80%↑
1분기 대비 32% 증가
[헤럴드DB]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이동 제한이 일부 완화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2분기(4~6월)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이 1년 전보다 80%나 늘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33억7300만 달러(약 3조92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8억7400만 달러·2조1817억원)보다 80.0% 급증한 수치다. 또 직전 분기인 1분기(25억6100만 달러)보다도 31.7%가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현지의 이동 제한 조치가 일부 완화되면서 우리나라 해외 여행자들의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1분기보다 신용카드(20억3600만달러), 체크카드(13억200만달러), 직불카드(3500만달러) 사용액이 14.1%, 72.8%, 48.3%씩 불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증가율은 각 60.4%, 38.6%, 1.0%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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