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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발전, 해외 청정수소 도입 박차…탄소중립·수소경제 선도 기대
삼성물산·남해화학과 청정수소 도입 및 활용사업 MOU
이승우(가운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27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에서 진행된 ‘수소 운반체로서의 암모니아 도입·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남부발전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해외 청정수소 도입과 사업개발을 위해 삼성물산, 남해화학과 손을 맞잡았다.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선도에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이승우 사장이 27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에서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하형수 남해화학사장과 ‘수소 운반체로서의 암모니아 도입·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은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암모니아를 수소 운반체로 활용하는 관련 기술개발·실증사업·해외사업에 공동 협력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해외 그린 암모니아 생산 및 국내 도입 프로젝트 개발 추진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혼소 실증·수소 생산 기술 개발 및 실증 ▷암모니아 석탄화력 혼소기술 국내 조기 도입 등에 협력한다.남해

남부발전은 석탄화력 암모니아 혼소 실증, 수소 가스터빈 개발 등 저탄소 수소경제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해외에서 블루, 그린수소 개발 프로젝트 수행과 암모니아 저장소, 공급설비 확충 등 수소 관련 산업 인프라 확보를 통해 국가 수소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앞서 두 기관은 2017년 우리나라 최초 남미 민자발전사업(IPP)인 칠레 켈라복합발전소(517MW) 준공을 위해 손발을 맞춘 바 있다. 남해화학은 보유하고 있는 암모니아 관련 인프라를 활용, ‘기술 개발, 수소 직접 생산 및 조기 상용화 실현’을 목표로 실증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암모니아는 무탄소 연료로서 액화수소와 함께 수소 운반체로 활용할 수 있는 브릿지 연료의 가능성이 있다”면서 “석탄화력 혼합연소시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실증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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