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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B 협조융자 한도…정부, 5억달러로 확대
EDCF-IDB 협조융자 협정문 서명
한·중남미 경협 확대 기반 마련

우리나라가 미주개발은행(IDB)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한도를 5억달러(한화 5900억원 가량)로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우리시오 클래버-커론 IDB 총재와 ‘EDCF-IDB 간 협조융자 협정문’에 각각 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EDCF는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유상원조기금이며, IDB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 국가의 경제·사회개발과 지역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1959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이번 협정 체결로 협조융자 한도는 종전 3억달러에서 5억달러로 늘어나고, 협력기간도 2025년까지로 연장됐다. 이는 기존 한도가 조기에 전액 소진된 데 따른 것이다.

기재부는 “향후에도 중남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계속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또 개도국 정부 외에 민간 기업이 추진하는 사업에서도 협력할 수 있도록 미주투자공사(IDB Invest)와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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