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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 배송용 ‘전동대차’ 개발…택배기사 수고 덜어준다
모터 엔지니어링ㆍIT 개발 솔루션 기업 ‘하이코어’ 협업
현장 조사 거쳐 편의성 강화…9월 출시·구매 지원 예정
한진이 택배기사 편의성 개선을 위한 배송용 ‘전동대차’를 개발하고 9월 출시한다. 왼쪽부터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이사,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한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진이 택배기사의 안전과 업무 편의성 개선을 위해 배송용 ‘전동대차’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진은 모터 엔지니어링·IT 개발 솔루션 벤처기업인 ‘하이코어’와 택배·물류 현장용 전동대차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한 공동 협력을 통해 지난해 12월 시제품을 개발했다.

올해 2월에는 한진택배 남서울터미널에서 활동하는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시제품을 시연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3월에는 전국 택배기사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확대했다.

그 결과 다양한 기능보다 ‘가벼운 무게’와 ‘저렴한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미끌어짐 방지, 내구성 및 상품 적재 편의성도 강화했다.

양사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연 행사를 가졌다.

한진은 해당 제품을 9월에 출시해 전동대차 구매를 원하는 택배기사에게 할인 등으로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기사의 배송 환경 개선을 위해 전동대차를 벤처기업과 협업하여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택배기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동행 활동을 다각도로 실행하여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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