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의 빠른 공급을 위해 4건의 건축심의를 일괄 처리했다.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6차 건축위원회 건축심의를 열고 구로구 임괄아파트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사업 등 4건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임괄아파트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사업 투시도

이번에 건축심의를 통과해 본격적인 건축에 들어갈 곳은 302세대 규모의 구로구 개봉동 임괄아파트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사업과 공동주택 176세대 및 오피스텔 209실 규모의 마포구 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공동주택 89세대 및 오피스텔 65실의 도봉구 창동 662-7 주상복합 신축, 구로구 구로동 636-89 지식산업센터 신축 등이다.

이들 4건의 건축심의 통과로 새로 공급될 주택 규모는 공동주택 567세대, 오피스텔 274실 등 총 841호다. 또 지식산업센터는 약 13만㎡ 규모로 조성된다. 구로동 지식산업센터에는 직장인을 위한 어린이집과 서부간선도로 보행 녹지축과 연계된 공개공지를 조성해 일과 보육과 휴식이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통과로 다양한 건축 수요를 충족하고, 1∼3인 가구를 위한 중소형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