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격려·성과 보상 ‘쾌척’
이상섭 기자 |
강민준(사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표가 보유 주식 일부를 임직원들을 위해 쾌척했다.
26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강 대표는 최근 개인 보유 주식 13만410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무상증여했다. 이는 시가로 따지면 총 20억원 상당으로, 강 대표 보유 주식(892만6283주)의 1.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강 대표가 우리사주에 주식을 무상 증여한 것은 지난 2019년 25만주를 증여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 증여한 주식은 전량 한국증권금융에 4년간 의무 예탁되며, 조합 규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 구성원에게 배정된다.
강 대표가 자신의 지분을 직원들에게 쾌척한 것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내 준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과에 따른 적절한 보상을 해주기 위해서다.
강 대표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2분기 최대 매출이라는 성장을 만들어내는 등 회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성과 보상의 차원에서 무상 증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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