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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여백신 당일 예약, 질병관리청 혁신 최우수사례로 선정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잔여백신 당일 예약' 사례를 혁신 최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질병청은 '2021년 질병관리청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제출된 총 28개 사례 중 7개 사례를 우수사례로 고르고, 그중 잔여백신 당일 예약 사례를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잔여백신 당일 예약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는 등의 사유로 해당 백신을 폐기해야 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코로나19 백신은 다회 접종분이 1병에 포장돼 있어 개봉 후 최대 6시간 이내에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이에 민간 지도 플랫폼을 활용한 잔여백신 예약시스템으로 접종 의향이 있는 국민들이 백신이 남은 의료기관에 스스로 예약해 접종받을 수 있게 했다. 지난 5월 27일 시작된 잔여백신 당일 예약을 통해 이달 25일까지 접종한 인원은 총 98만9566명이다.

잔여백신 당일 예약 시스템 외에도 ▷해군함정을 활용한 도서지역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 지원 ▷ 전자예방접종증명서(COOV) 발급시스템 구축 ▷코로나19 변이 감시 ▷부처 협업을 통한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공급체계 구축 ▷진단검사비 단가 조정을 통한 예산 절감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구매방식 개선 등 6개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라 혁신 중요성이 더욱 큰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청 정책과 서비스가 국민의 삶에 더욱 가까워지도록 적극적인 도전과 혁신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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