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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국민소통채널 강화…138개→155개 확대
다섯번째 LH 혁신위원회 개최…신뢰 회복 방안 마련
주택건설 등 사업 프로세스별 소통채널 전방위 강화
대국민 서비스 확대…적극행정추진위원회 신설
지난 5월 개최된 제 2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위원회 모습. [LH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다섯 번째 ‘LH 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LH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운영되거나 실효성이 미흡한 소통채널을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소통채널은 기존 138개에서 155개로 17개가 신설된다.

구체적으로 ▷소통채널 공공성·투명성 제고 ▷온택트 소통채널 다각화 ▷환류체계 구축 ▷제도개선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 ▷고객만족도 조사 실효성 제고 등 42개 실행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건설문화 혁신,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을 주제로 최고경영자(CEO) 주관 상생협의회,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CEO 중심 현장소통 경영을 본격화 한다.

또 ‘공공택지 종합정보 온라인 포털·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신설하고, 3기 신도시 진행과정과 주택공급계획 정보를 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지역 중소도시 12개소에 마이홈센터를 확대해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한다.

민간 부동산 중개 플랫폼과 협력을 확대해 입주자가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위치의 전세임대주택을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전세임대서비스도 새롭게 개선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하자서비스 개선에도 나선다. 임대주택에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 하자 접수부터 방문 일정관리, 하자 처리, 사후 조치(만족도 조사)의 전 과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하자처리 지연 등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일반 국민과 지자체, 건설업계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국민 신뢰도 조사도 새롭게 도입한다.

토지·주택 공급, 주거복지 등 주요 사업 분야별로 자체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보완하도록 조사항목 및 방법을 개편할 예정이다.

국민 의견은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연계해 중요·반복 의견에 대해 사전예방체계를 마련한다.

제도·실무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LH 적극행정추진위원회’도 신설할 예정이다. LH는 앞서 ‘적극행정 운영지침’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공사 경영·사업 전반에 국민의 의견을 진정성 있게 반영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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