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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반떼 N, 美 소비자 3명 중 1명 수동 택할 것” [TNA]
현대차 북미법인이 현지 판매용 아반떼 N(현지명 엘란트라 N)을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아반떼 N(현지명 엘란트라 N)을 구매하는 북미 소비자의 약 30%가 수동 모델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고성능 브랜드 N 모델 ‘아반떼 N’의 출시에 앞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22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Carscoops)는 현대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미에서 수동·자동 변속기의 판매 비율이 30 대 70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쟁 모델로는 폭스바겐 제타 GLI(VW Jetta GLI )와 스바루 WRX(Subaru WRX)를 지목했다. 카스쿱스는 “혼다 시빅 타입 R(Honda Civic Type R)보다 낮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반떼 N에는 2.0T 플랫파워 엔진이 장착된다. 기존보다 지름이 5㎜ 늘어난 52㎜ 터빈휠과 면적이 증가한 터빈 유로를 적용했다. 최대 출력을 유지하는 플랫파워 특성이 적용돼 가속 구간에서 더 폭발적인 힘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아반떼 N 엔진커버. [현대차 제공]

변속기는 수동과 자동 2가지로 구성된다. 특히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는 엔진이 회전하는 힘을 바퀴에 온전히 전달한다. 최고출력은 280마력, 최대토크는 40kgf·m다.

눈길을 끄는 옵션은 ‘N 그린 시프트(N Grin Shift)’다.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 최대출력을 일시적으로 290마력까지 끌어올리는 기능을 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5.3초에 불과하다.

현지의 기대감도 높다. 현대차가 ‘2021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의미하는 ‘더블 포디움’을 기록하면서 고성능 모델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현대차 역시 북미시장에서 아반떼 N 마케팅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토블로그(Autoblog)는 “‘절대 그냥 운전하지 말라’는 슬로건이 잘 어울리는 고성능 모델”이라며 “N 그린 시프트의 동력을 얻으려면 8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를 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반떼 N 실내 인테리어 모습. [현대차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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