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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르로아’ 와인 23종 출시…와인 애호가 마음 저격
70만원~최고 1000만원대 판매
메종 르로아 11종·도멘 르로아 12종 선봬
연간 2700병만 생산 “국내 한정 수량만 수입”
하이트진로가 르로아 와인 23종을 출시한다.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하이트진로가 ‘르로아(LEROY)’ 와이너리와 손 잡고 와인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와인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브루고뉴의 르로아 와인 23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메종 르로아 와인 총 11종과 도멘 르로아 와인 총 12종이 출시되며 가격은 70만원부터 최고 1000만원대까지 한정 수량으로 판매처를 통해 예약 판매될 예정이다.

르로아 와인은 지난해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1994년 빈티지 한병이 약 23억원에 팔리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톱 10에 등극했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 역시 르로아 와인을 ‘세계 최고의 와인’ 1위로 선정하며 장기 숙성력과 강렬함을 지닌 와인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도멘 르로아는 부르고뉴 최초로 바이오다이나믹(BioDynamic) 농법을 도입해 오래된 나무의 가지를 잘라 삽목해 포도밭을 유지해왔다. 또 줄기 끝 부분을 잘라내지 않아 나무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손 수확과 두번의 선별 작업 과정을 거쳐 최상의 포도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르로아만의 병입 방식으로 산소 침투를 최소화하고 있다.

1868년에 설립된 ‘메종 르로아’는 창시자의 손녀딸인 랄루 비즈 르로아가 17세에 물려받으며 엄격한 품질 관리 등을 인정 받아 명성을 펼치기 시작했다.

랄루 르로아는 1988년에 22㏊ 규모의 포도밭을 구매한 후 도멘 르로아를 추가 설립하며 희소 가치가 높은 와인들을 만들어냈다.

특히 1974년부터 1992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도멘 로마네 꽁띠(DRC)의 공동 경영자로 활동했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부르고뉴 내에서도 명성이 높은 도멘 르로아 제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연간 약 2700케이스 생산하는 르로아는 국내에 한정 수량만 들어와 와인 수집가 및 애호가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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