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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자물가 역대최고…10여년만에 최대증가
7월 생산자물가지수
110.02로 통계작성 후 가장 높아
전년대비 0.7% 증가, 9개월 연속 상승
전년동월대비 7.1% 증가, 2011년 6월 이후 최대
올여름 장기간 지속된 폭염 영향으로 과일과 채소 가격이 추석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자물가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0.02를 기록, 해당 통계 작성 후 가장 높았다.

이 지수는 전월대비 0.7% 상승하면서 9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19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한 이후 가장 오랜 기간 플러스다.

7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론 7.1%로 올라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는데 2011년 6월(7.2%)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배준형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 4월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이후에도 지속 상승하고 있는 데에는 석탄 및 석유제품, 1차금속제품 등 유가와 원자재 가격에 큰 영향을 받는 품목들이 지속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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