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1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로 올라서자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이 보여준 현실은 낙제수준”이라며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날 윤 전 총장 측 캠프는 김병민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상황까지 오고, 4단계 팬데믹이 꺾일 줄 모르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현장 보건 의료인들의 어려움도 더욱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캠프는 ““공공 의료인력 확충과 처우개선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대체 정부는 그간 무얼 하고 있었단 말인가”며 “코로나 방역을 둘러싸고 우리 사회에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와대가 신설한 직제가 바로 ‘방역 기획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라도 기 기획관이 직접 문제 해결에서 나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각종 사회문제에 ‘명운을 걸라’던 주문을 했던 문 대통령, 이제 기 기획관을 중심으로 한 청와대 스스로에 이런 주문을 외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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