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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광복절 경축식 참석…임기 마지막 축사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 구 서울역서 개최
문재인 대통령[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임기 마지막 기념사를 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에서 열린 광북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구 서울 역사는 1919년 3‧1운동 당시 최다 인원인 1만여 명이 만세운동을 벌였던 장소다 같은 해 9월 독립운동가 강우규 의사가 제3대 조선총독 암살을 위해 폭탄 의거를 거행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번 경축식은 '길이 보전하세'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청와대는 "일제강점기에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으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였던 선조들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길이 보전'하고, 선조들의 포기하지 않는 의지로 이루어낸 독립의 터 위에 경제 발전과 민주화를 거쳐 선진국 지위로 격상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선도국가 대한민국을 '길이 보전'하여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트로 영상'길이 보전하세'는 통해 광복 이후 지난 76년간 대한민국의 역사적 장면이 영상으로 꾸며졌다. 주제별로 독립운동가의 발언자막이 담겼고, 영화배우 배두나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주제 영상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순서에서는 최초의 부녀 메달리스트이 여홍철, 여서정 부녀가 DDP 동대문운동장*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송한다.

이어 문 대통령이 취임후 5번째 광복절 경축사를 한다. 문 대통령은 그간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평화를 강조하고,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강조해왔다.

이어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 삼창이 진행된다. 특히 만세삼청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각 분야 대표 인물들이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역사적 장소에서 선창을 하고, 그에 맞춰 대통령이 만세을 외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역배우 김 준 군이 서울 종로구의 31920년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배화여고’에서,김의근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이 천안의 ‘독립기념관’에서 2020 도쿄올림픽에서 근대5종 종목 최초 메달을 국민들께 선사한 전웅태 선수가 서울 종로구의 ‘탑골공원’에서 만세 선창을 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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