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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향성-비거리 다 잡는 골프존"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골프 시물레이터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 골프존의 고성장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은 최근 국내 골프 증가에 힘입어 신규 가맹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가맹점 수는 1615개로 전분기 대비 5.6% 증가했고, 신규 가맹점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신규 H/W 판매 및 라운드 매출도 동반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 손지연 연구원은 "향후 거리두기 완화 시 영업시간 및 모임인원 정상화에 따른 라운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GDR(Golfzon Driving Range) 사업 정상화에 대한 수익 창출도 부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직염점 수는 94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고, 이는 GDR 사업 호조가 직영점 회원 수 및 시스템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2019년 중단됐던 GDR 시스템 외부 판매도 1분기부터 재개되며 전체 매출에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 1분기 BEP(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해 사업 정상화에 힘 입은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일본, 미국, 베트남, 중국 등 4개 해외법인 매출이 증가한 것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비용 안정화를 누리는 원년으로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40.4% 늘어난 4192억원을, 영업이익은 137.4% 늘어난 12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투자는 골프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제시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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