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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 홍범도 장군 유해가 돌아온다…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도
15일 카자흐에서 봉환, 18일 현충원 안치
지난 2018년 발해된 홍범도 장군 탄생 150주년 기념우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봉오동전투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으로 돌아온다. 1943년 카자흐스탄 땅에 안치된지 78년 만이다. 홍 장군의 유해는 오는 18일 국립현충원에 안치된다. 문 대통령은 17일 방한한 카심 조마르트 도카에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15일 저녁 최고의 예우 속에 대한민국에 도착하는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국민 추모 기간을 거친 후,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유해 봉환을 위해 8월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한다. 특사단에는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과 국민대표 자격의 조진웅 배우가 참여한다.

이와함께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 방한한 카심 조마르트 도카에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변인은 "카예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16, 17일 양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17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같은 날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으로, 신북방정책 추진의 핵심 협력국이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은 2016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이후 5년 만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한입니다. 문 대통령은 2019년 4월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시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로 정상회담을 갖게 됐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첫 번째 정상회담 이후 추진되어 온 후속 협력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교통·인프라·건설, ICT,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를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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