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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 주거지원 확대’ 협약 체결
비주택 거주 국가유공자 긴급·수시 주거 지원 등 제공
독립유공자 대상 ‘수요 맞춤형 특화주택’ 시범사업 실시
김현준 LH 사장(왼쪽)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12일 국가유공자의 주거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LH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서울 강남구 소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의 주거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쪽방,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주거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

LH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주거사업을 실시하고 각종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비주택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발굴에서부터 상담 및 주택물색, 이사비 지원, 공공임대주택 입주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 국가유공자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유공자 및 후손을 대상으로 특화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 지역·규모 등 세부사항에 대해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H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다양한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영구임대 등 건설임대주택의 경우, 공급물량의 10%를 국가유공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주거지원을 하고 있다.

그동안 LH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국민·영구임대주택 등 건설임대주택 및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한 결과, 현재 약 7500여명의 국가유공자가 LH 공공임대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다. 특히 하남미사의 한 단지에는 145가구의 유공자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김현준 LH 사장은 협약식에서 “LH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주거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보훈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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