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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시설 불법영업 계속”…경찰, 5주간 2849명 적발
경찰, 전국 유흥시설 4만291곳 점검
8월 2~8일 66곳서 적발 인원 466명
감염병예방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
9월 3일까지 사무실 등 방역실태 점검
지난달 21일 오후 경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불법 영업 유흥주점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사람들을 현장 적발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경찰청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5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전국 유흥시설 불법 영업을 단속해 2849명(457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1만3387명은 이 기간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310명과 함께 전국 유흥시설 4만291곳을 점검했다. 점검 대상별로는 ▷클럽 등 유흥주점 1만8832곳 ▷노래연습장 1만2827곳 ▷단란주점 8223곳 ▷콜라텍·감성주점·헌팅주점 409곳이다.

5주차(이달 2∼8일)에 적발한 인원은 466명(66곳)이다. 이들에게는 감염병예방법·식품위생법·음악산업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서울경찰청은 4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일반음식점에서 유흥 종사자 20명을 고용해 사실상 유흥주점을 운영한 혐의로 업주, 종업원, 손님 등 37명을 적발했다.

부산경찰청은 2일 오전 1시30분께 부산 북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간판 불을 끈 채 출입문을 잠그고 몰래 영업한 혐의로 업주, 손님 등 17명을 단속했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주간 전국 경찰관서의 사무실, 구내식당 등의 방역 실태를 점검한다.

경찰관서 확진자 수가 최근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전국 경찰관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일반 공무원 등의 확진자 수는 ▷4월 78명 ▷5월 39명 ▷6월 19명으로 감소하다가 지난달 57명으로 늘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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