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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獨 수소 인프라기업 주주됐다
H2모빌리티 7번째 투자자 참여
독일 내 91개 수소충전소 운영
수소인프라 확산·이용 협력 제휴
지난 4일(현지시간) 로널드 글라스만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개발2팀 상무(사진 왼쪽)와 니콜라스 이반 H2모빌리티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H2 모빌리티(H2 Mobility)의 주주가 돼 유럽 내 수소 인프라 확산에 나선다.

5일 현대차는 독일 수소 인프라 구축기업 H2 모빌리티와 수소 인프라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으로 현대차는 H2 모빌리티의 창립 멤버인 토탈(Total), 쉘(Shell), OMV, 린데(Linde), 에어리퀴드(Airliquid), 다임러(Daimler)와 함께 7번째 주주가 됐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금액이나 지분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H2 모빌리티는 지난 2015년부터 독일 내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수소 인프라 운영업체인 H2 모빌리티는 현재 함부르크, 베를린, 라인루르, 프랑크푸르트, 뉘른베르크, 슈투트가르트, 뮌헨의 대도시 지역과 인접 고속도로에 있는 91개의 수소 충전소를 운영중이다. 현재 2개의 충전소가 계획 단계에 있고 10개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H2 모빌리티 스테이션은 700바의 압력으로 연료전지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다. 중형 상용차의 경우 350바가 적용된다. H2 모빌리티는 버스, 쓰레기 수거트럭, 연료전지 구동 트럭 등 대형 상용차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향후 설치될 수소 충전 스테이션은 착공 시기부터 700바 충전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현대차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 분야에서의 경험과 H2모빌리티의 다년간의 수소인프라 개발경험을 결합해 깨끗한 수소 생태계를 만들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스 이반 H2모빌리티 상무는 “현대차가 합류하면서 지속 가능하고 무제한적인 이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수소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고 말했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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