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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광케이블 사업 재진출' 대한전선 급등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대한전선 주가가 5일 장 초반 15%대 안팎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반그룹으로 편입된 후 광케이블 사업에 재진출 소식에 투자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오전 10시42분 기준 전날보다 370원(14.26%) 오른 2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8%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전날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공장 내 통신케이블 공장에 광케이블 설비를 구축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중 설비 발주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중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쿠웨이트에 세운 광케이블 생산법인 '쿠웨이트대한'도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미 쿠웨이트시티에 공장 부지를 확보한 상태로, 3분기 내 착공과 설비 발주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당진공장과 쿠웨이트대한, 남아공에 설립한 전선업체 '엠텍'에서 약 500만 f.㎞(파이버 킬로미터) 규모의 생산이 가능하도록 단계별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이 광케이블 사업을 하는 것은 2012년 광케이블 사업 자회사 대한광통신 지분을 전량 매각한 지 9년 만이다. 기존 통신 케이블 사업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종합 통신 케이블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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