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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방생’ 해양문화재 랜선체험 슬기로운 방학생활 구축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초등 온라인 교육
해양문화재 만들기, 기념품․체험 꾸러미 제공
문화재청이 어린이들의 온라인 방학 체험학습 채널을 만들고 잘 하면 상품도 준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5일부터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온라인 체험행사는 코로나19로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통해 해양환경을 보존하고 해양문화유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목포해양유물전시관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영상을 보면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과 우편으로 제공되는 만들기 꾸러미(키트)로 신안선과 매병 등 해양문화재를 만드는 체험행사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유아를 대상으로 재활용품으로 해양생물을 만들어 보는 ‘바다친구 탐험배’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중발굴과 수중문화재의 중요성을 학습하고, 나만의 상상 속 바다 세계를 만들어 보는 ‘바닷속 보물 탐험대’ 체험을 운영한다.

영상을 시청하면서 만들기 체험을 한 후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누리집에 재활용품 작품 사진을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총 200명(행사별 100명)에게 나라에서 소정의 기념품도 준다. 기념품은 청자 사자모양 향로 뚜껑 블록, 청자 기린모양 향로 뚜껑 인형이다.

신안선의 실제 모습

해양문화재 만들기 체험행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 보물선인 신안선을 나무 모형으로 조립하는 ‘신안선 만들기’와 꿀·참기름을 담았던 고려청자 매병의 버드나무․모란 문양을 나만의 색으로 꾸미는 ‘매병(梅甁) 만들기’가 있다. 이 두 프로그램은 사전에 선정된 교육 대상자(총 400명)에게 체험교구를 제공해 진행한다. 두 프로그램의 각 1회차 체험교구 신청은 8월 5일부터 13일까지(각 100명씩), 각 2회차 체험교구 신청은 8월 23일부터 31일까지(각 100명씩) 선착순으로 누리집을 통해 접수받는다. 나라에서 우리나라 미래 인재들을 위해서 해주는 것이니 당연히 교육비는 무료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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