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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생명, 보험도 구독시대 열었다…매달 이마트 상품권
국내 최초…MZ세대 겨냥
유통업체 협업, 할인 제공
정부 선정 혁신금융서비스
[한화생명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화생명이 40조원 규모의 구독경제 시장을 사로잡기 위해 보험업계 최초로 일상 혜택형 구독보험을 선보인다.

한화생명은 4일 국내 최초로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구독 솔루션 ‘LIFEPLUS 구독보험(무)’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매월 보험료를 납입하면 중도보험금을 포인트로 받을 수 있으며, 이 포인트로 납입 보험료보다 더 큰 혜택의 제휴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미래를 대비하는 기존 보험의 틀을 현재의 삶까지 확장했다.

구독보험 3종 세트는 유통업계 대표 브랜드 이마트와 GS25, 프레시지와 손잡고 출시했다. 각 브랜드마다 혜택을 달리해 고객이 소비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마트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 한 ‘LIFEPLUS 이마트 할인 구독보험(무)’은 매월 보험료 3만원을 납입하면 3만원 이상의 이마트 상품권 및 5000원 할인 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 패키지를 제공한다. 여기에 매월 보험료에서 1500원씩 적립돼 1년 뒤 만기 시점에는 1만8000원의 현금과 이자를 돌려 받는다. 높은 할인율이 특징이다.

편의점 GS25와는 ‘LIFEPLUS GS25 편맥 구독보험(무)’을 내놨다. 편의점에서 맥주를 즐기는 이른바 ‘편맥족’의 취향에 맞춰 월 보험료 9500원을 내면 GS25 상품권과 맥주 할인권이 매달 제공된다. 맥주 4캔에 1만원에 파는 행사 상품을 9000원에 살 수 있다.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더팝리워즈도 제공된다. 만기 시점인 1년 뒤에는 매월 500원씩 적립된 6000원의 현금과 이자가 지급된다.

프레시지와는 집콕족을 위한 ‘LIFEPLUS 프레시지 밀키트 구독보험(무)’을 선보였다. 한화생명 전용 밀키트 세트를 포인트를 활용해 최대 47%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 취향에 따라 시그니처, 헬스플랜 패키지 등을 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구독 기간이 끝나면 2~4만원이 보험금으로 지급된다.

이번 구독보험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로 선정된 특례 서비스다. 보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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