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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쿼리자산운용그룹 "2040년까지 '넷제로'"…기후서약 서명

[맥쿼리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맥쿼리그룹 자산운용부문 사업그룹인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최근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2040년까지 탄소 배출 넷제로(Net Zero)를 목표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파리협정 목표를 10년 앞당겨 달성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기후 선도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합체에 합류함으로써 ‘기후서약(Climate Pledge)’에 서명한 최초의 대형 자산운용사 중 하나가 됐다.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의 지속가능성 보고서에는 인프라, 재생에너지, 부동산, 농업 등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회사의 지속가능성 확보 노력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또한, 비즈니스와 지속가능성을 통합함으로써 투자 주기에 따라 직면하는 성공 사례와 도전과제를 다뤘다.

해당 보고서에는 세계 최대 인프라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2040년까지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투자 및 관리하면서 이행하고 있는 사항이 포함돼 있다.

인프라 포트폴리오 기업 중 65%가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 데이터를 추적하고 보고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확립하고, 포트폴리오 중 22개 자산에 대한 탈탄소와 목표 설정, 단계적 증가 등 방안이 담겼다.

이 보고서는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의 구체적인 넷제로 로드맵뿐 아니라 지속가능성의 핵심 고려 사항에 대한 규제 당국 및 투자자들의 변화하는 기대치를 조명하고 다양성 및 포용성, 기후 회복력, 기술 등 기타 중요한 요소들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통합성 개선, 지속가능한 영농 실천, 태양광 발전의 효율성 증대에서 얻은 배울 점도 포함돼 있다.

벤 웨이 맥쿼리자산운용그룹 대표는 기후서약 서명에 대해 “지난 1년 간 전 세계가 팬데믹, 인종차별, 사회적 불평등과 분투했지만, 낙관적인 측면도 있었다. 바로 전 세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측정가능한 조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것" 이라며 "아직 할 일이 많지만, ‘기후서약’에 서명함으로써 그 의미 있는 변화에 기여하는, 기후 선도 기업의 일원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기후서약’에 서명한 100개 이상의 기업들의 전 세계 연매출은 1조4000억 달러를 웃돌며, 직원수는 16개국 25개 산업 부문에 걸쳐 500만 명이 넘는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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