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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분할 소식에 급락세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 소식에 하락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 행사에서 김준 총괄사장이 중장기 핵심 사업 비전 및 친환경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각각 독립회사로 분할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주가는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7500원(6.92%) 하락한 2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지난 7월 배터리 사업부 분할 검토 소식에도 하루 만에 8.8% 하락을 경험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는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신설될 SK배터리주식회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등을 진행하고, SK이엔피주식회사는 석유개발 생산 및 탐사사업,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을 각각 수행할 예정이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이번 분할은 각 사업 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본원적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업별로 투자 유지, 사업 가치 증대를 통해 경영 환경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는 유연성을 키워 친환경 전략을 가속화, 기업가치를 집중적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분할 배경을 설명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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