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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곳곳 강한 비…습한 날씨에 폭염특보 계속 유지
경기 남부·충청권 최대 100㎜ 이상 강수 예상
최고기온 30~34도…체감온도는 2~3도 높아
낮 최고 30도 서울, 체감온도 32도
대도시·해안·제주도 등에는 열대야
우산을 쓰고 비를 피하는 시민들.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화요일인 3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밤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습한 날씨에 체감온도가 올라, 이날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충청권·전라권 30∼80㎜(많은 곳 100㎜ 이상) ▷수도권(경기 남부 제외)·강원 내륙·경북 내륙 10∼60㎜ ▷강원 동해안·경남 서부 5∼40㎜다. 경상권, 제주도 산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은 30∼34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대구 34도 ▷강릉·충주·전주·광주·제주 각 33도 ▷고양·대전·청주·목포·부산·울산·창원 각 32도 ▷춘천·원주·세종 각 31도 ▷서울·인천·수원·천안 각 30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습도가 높아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최고기온에 비해 2~3도 높은 33도 이상이 돼 폭염특보가 유지되겠다. 이날 낮 체감온도는 ▷강릉·대구·광주 각 35도 ▷천안·대전·부산·제주 각 33도 ▷서울·춘천·전주 각 32도 ▷인천 31도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으며, 도심 지역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2~3도가량 높겠다”며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무더위에 건강 주의하시고, 각종 산업에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 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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