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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배요” 문 열자 가스총 쏘고 전기충격기까지…강도짓한 20대 덜미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에 택배기사로 위장해 침입한 뒤 가스총까지 쏘며 금품을 빼앗으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전 11시43분께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강도상해 등)로 20대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택배기사인 것처럼 인터폰을 누른 뒤 피해자가 문을 열어주자 얼굴 등에 가스총을 5차례 발사하고 안방으로 도망가는 피해자를 쫓아가 전기충격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크게 저항하자 달아난 A씨는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보고 추적한 경찰에 10여 분만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 도구를 준비했고 3일 전부터 범행 장소 주변을 지켜보며 계획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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