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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철관, 두산중공업에 강관파일 6만t 공급한다
지난해 연간 생산량 54% 해당 물량
상장 이래 단일공시 최대 계약 수주
KBI그룹 동양철관 천안공장 전경. [KBI 제공]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KBI그룹(회장 박효상)의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대표이사 한흥수)은 지난 30일 두산중공업과 당진 LNG기지 1단계 1~4호기 저장탱크 건설공사용 강관파일 납품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양철관은 두산중공업에 올해 10월 30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6만여t의 강관파일을 납품한다.

지난해 연간 생산량 11만t의 54%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동양철관이 1977년 상장한 이후 단일공시 최대 계약 수주 건이다.

이번에 납품되는 강관파일은 강대한 타격력에 견디며 하층의 지지력이 큰 안전한 층까지 도달하는 관입성능이 뛰어나다. 지지력과 수평저항이 커서 횡방향의 힘에 강해 저장탱크의 지반 침하를 막기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국내 업체로부터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해 올해도 최대 실적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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