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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 태국 공군과 T-50 수출 계약
890억 규모, 태국 공군에 T-50TH 훈련기 2대 수출
인도네시아에 이어 한달 새 수출 2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태국 공군에 수출한 T-50TH. [KAI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태국 공군과 896억원 규모의 T-50TH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2일 KAI의 공시에 따르면 KAI는 오는 2023년 11월 말까지 T-50TH 전술입문훈련기 2대와 항공기 운영을 위한 후속 지원패키지를 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T-50TH 전술입문훈련기는 우리나라 공군 조종사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에 태국 공군의 전술입문훈련이 가능한 장비를 탑재한 항공기다.

이번 태국과의 계약은 지난 2015년 T-50TH 4대 계약을 시작으로, 2017년 T-50TH 8대, 2018년 군수지원패키지, 2019년 군수지원패키지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다섯 번째 성과다.

차콘 타완장 태국 공군 중장은 지난 달 30일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태국 군은 과거 T-50을 3단계에 걸쳐 조달했고, 이번 4단계 계약은 태국 공군의 발전과 아세안 지역에서 최고의 공군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발전시키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며 "태국 공군과 대한민국 공군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KAI는 지난 달 16일 인도네시아 국방부와도 274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한 달 사이 연달아 두 건의 T-50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KAI는 인도네시아 공군의 요구에 맞춰 제작된 전술훈련기 T-50i 6대와 항공기 운영을 위한 후속 지원패키지를 오는 2024년 10월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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