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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 미 잰더 쇼플리 남자골프 금메달…임성재 공동 22위
임성재가도쿄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미국의 잰더 쇼플리(미국)가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금메달을 차지했다.

쇼플리는 1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쇼플리는 17언더파 267타의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세계 랭킹 5위 쇼플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승을 올렸으나 아직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은메달을 따낸 사바티니는 남아공 출신으로 PGA투어에서 6승을 거둬 골프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다. 그러나 선수층이 두터운 남아공에서는 올림픽 출전이 어렵다고 판단, 2019년에 국적을 아내의 국적인 슬로바키아로 바꿨다. 사바티니는 이날 하루에 10타를 줄이며 슬로바키아에 은메달을 안겼다.

동메달 경쟁이 더 치열했다.

로리 매킬로이, 콜린 모리카와, 마쓰야마 히데키, 폴 케이시 등 쟁쟁한 선수 7명이 1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3위가 돼 연장을 벌인 끝에 대만의 판정쭝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성재(23)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2위, 김시우(26)는 8언더파 276타로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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