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16강 한국과 슬로베니아전 첫 복식게임에서 이상수 정영식조가 경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식 2게임을 따낸 장우진.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이 단체전 8강에 진출했다.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이 나선 한국은 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16강전에서 데니 코줄, 보얀 토키치, 다르코 요르기치를 내보낸 슬로베니아에 3-1로 이겼다.

한국은 첫 게임인 복식에서 정영식-이상수 조가, 코줄-토키치 조를 3-0으로 가볍게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두번째 단식에서 장우진이 요르기치를 3-2로 누르고 먼저 2승을 챙긴 한국은 세번째 단식에서 정영식이 노장 토키치에 1-3으로 패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4단식에 나선 장우진이 코줄을 3-1로 꺾으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브라질-세르비아 승자와 2일 4강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