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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프슨, ‘10초61’ 올림픽 신기록으로 100m 2연패
일레인 톰프슨이 31일 도쿄올림픽 여자 육상 100m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일레인 톰프슨(자메이카)이 올림픽 여자 육상 1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플로렌스 그리피스 조이너(미국)의 올림픽 기록을 33년만에 갈아치웠다.

톰프슨은 31일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육상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61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리우올림픽서 100m와 200m를 석권한 톰프슨은 이 종목 2회 연속 우승자가 됐다.

톰프슨의 기록은 그리피스 조이너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세운 10초62의 올림픽 기록을 0.01초 앞당긴 것이다. 여자 100m 세계 기록은 그리피스 조이너가 1988년 7월 17일에 작성한 10초49다.

올림픽 육상 역사상 처음으로 여자 100m 3회 우승을 노린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 금메달리스트 '마미로켓'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는 10초74를 기록, 팀 후배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세리카 잭슨(자메이카)이 10초76으로 3위에 오르며 여자 100m 메달을 모두 자메이카가 가져갔다.

여자 100m 메달을 싹쓸이한 자메이카 선수들. 왼쪽부터 은메달 프레이저-프라이스, 금메달 톰프슨, 동메달 잭슨. [로이터]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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