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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빙] 김수지, 결승진출 실패… 韓 최초 준결승 기록 [종합]
김수지, 3m 준결승서 15위… 결승행 실패
일본 큰실수·캐나다 실격 호재 불구 12위 내 못들어
김수지 선수가 다이빙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의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메달리스트 김수지가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김수지는 3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83.90점을 받아 18명 중 15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선수는 모두 18명으로 김수지가 12위에 내에 들 경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그러나 김수지는 5차례 점수 합산 결과 15위를 기록,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날 준결승에서는 일본 미카미 사야카 선수가 세번째 차례에서 스프링보드를 잘못 밟는 실수를 하며 낮은 점수(19.50)을 기록했고, 캐나다의 파멜라 웨어 선수가 다섯번째 시도에서 아예 점프를 하지 못해 실격처리 되는 등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김수지가 받아 안지는 못했다.

김수지는 이날 준결승에서 첫번째 라운드에서 63.00을 기록하며 첫 라운드에서 9위를, 두번째 라운드에서는 46.50점을 얻어 16위로 떨어졌으며, 세번째 라운드에선 57.40을 기록 14위로 올라섰다. 네번째 시도에선 58.50점을 받으며 합산 점수에서 12위로 뛰어오르며 결승행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다섯번째 시도에서 다시 58.50을 기록해 총합 점수 283.90으로 전체 15위를 기록했다.

결승에 진출한 선수들은 중국 시팅마오와 왕한아 걱걱 1위와 2위였으며 두 선수의 준결승 합산 점수는 371.45와 346.85였다.

김수지는 전날 열릴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304.20점을 받아 전체 27명의 출전 선수 중 7위를 차지하고 18명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다이빙 선수가 올림픽 예선을 통과한 것은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어 김수지가 두 번째이며, 여자 선수로는 처음이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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