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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조여왕' 바일스, 도마·이단평행봉도 기권…전경기 포기하나
시몬 바일스 [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체조여왕’ 시몬 바일스(24·미국)가 단체전과 개인종합서 기권한 데 이어 도마와 이단평행봉도 뛰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체조협회는 31일 “오늘 바일스는 의료진과 추가 협의를 거쳐 도마와 이단평행봉 결선을 뛰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상 첫 올림픽 6관왕 기대를 모은 바일스는 지난 25일 단체전 결선에 출전했다가 첫 종목인 도마를 뛴 뒤 돌연 경기장을 떠났다.

바일스는 올림픽 중압감으로 멘털이 무너졌다고 기권 이유를 밝혔고 각계의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바일스는 "나는 내 정신건강에 집중하고 나의 건강과 안녕을 위험에 처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기권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육체적으로는 괜찮지만 정신적으로는 불안정하다. 올림픽에 오고, 대회의 가장 큰 스타가 된 건 견디기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바일스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어깨에 "전 세계의 무게"가 얹어진 것 같다고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바일스는 이후 멘털 정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29일 개인종합 결선도 포기했다. 바일스의 기권으로 단체전 금메달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개인종합 금메달은 바일스의 대표팀 동료인 몽족의 후예 수니사 리가 차지했다.

바일스는 이어 8월1일 열리는 도마와 이단평행봉 결선도 뛰지 않겠다고 밝히며 마루운동(8월2일)과 평균대(8월3일) 결선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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