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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궁 안산, 안산시 홍보대사 될까
市 “귀국하면 의사 타진” 계획
시민 “이건 운명” SNS 찬성글

안산시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종목에서 금메달을 2개 획득한 안산(20·광주여대·사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다만 안산 선수의 의사를 아직 확인받지 못해 안산시는 일단 안산의 귀국까지 기다린다는 방침이다.

30일 안산시 대변인실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안산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다만 경기가 진행중이어서 선수 본인이 제의를 받을지는 아직 물어보지 못했다”며 “안산 선수가 귀국을 하면 의사가 있는지를 물어볼 계획이다. 우리(안산시)의 뜻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안산이 두개의 금메달을 딴 뒤 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안산시는 안산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해야 하나’, ‘아니냐’를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오전 현재 안산시가 올린 해당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1000건에 육박하는 ‘좋아요’가 달렸다.

시민들은 “전 당연히 안산시 소속 선수인줄알았다. 이건 운명아니냐”, “안산선수가 안산시 홍보대사를 하면 영광”, “진행 시켜라”는 대부분 찬성 글이 올라왔다. 안산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가운데 500건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한 게시물은 ‘안산 홍보대사’ 게시물이 유일했다. 안산의 자택은 광주로 안산은 “안산에는 가본적도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산시는 지난 26일 안산 선수의 자택으로 축하 꽃다발을 보냈다. 이미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안산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친언니 안솔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를 인증하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홍석희 기자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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