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성 홍수피해 위로에 사의
2019년 6월 북중정상회담을 가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헤럴드DB] |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공산당 100주년 축전과 홍수피해 위로전문에 화답했다.
조선중앙방송은 30일 시 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중국공산당 100주년 축전과 허난성 홍수피해 위로 구두친서에 사의를 표하며, 양측 친선관계를 수호할 것이라는 답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답전에서 김 위원장의 축전에 대해 “나 자신과 중국당과 인민에 대한 총비서동지와 조선당과 인민의 우정을 보여주었다”며 “나는 중국당과 인민을 대표하여 충심으로되는 사의를 표하며 총비서동지와 조선당과 인민에게 진심으로되는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위로 전문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조선은 다 같이 공산당이 영도하는 사회주의 국가”라며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쌍방이 이룩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행해 중조관계를 훌륭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최근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을 적극 지원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시 주석은 “두 나라에서의 사회주의 위업수행에 이바지하고 두 나라 인민에게 행복을 마련해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친서를 교환한 것은 지난 11일 북중우호조약 60주년을 맞아 친서를 교환하고 3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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