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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신규 투자자 60% MZ세대…평균 211만원 주식 투자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 분석
삼성전자·애플·카카오 거래 많아
[자료제공=신한금융투자]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올해 상반기 새롭게 증시에 입성한 신규 투자자의 절반 가량이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상반기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 40만명을 분석한 결과, 신규 투자자의 57%가 20·30세대였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가 상반기 비대면 채널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40만명을 뽑아 자산규모, 주요 거래 채널, 국내외 투자 비중을 조사한 결과, 신규 투자자의 33%가 20대였으며 30대는 27%를 차지했다. 40대(22%)와 50대 (14%)는 그 뒤를 따랐다. 전체 투자자의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각각 50%를 차지했다.

상반기 신규 투자자의 평균 자산액은 452만원, 주식 자산 평균액은 354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MZ세대의 경우 평균자산은 262만원이었고, 이 중 81%인 211만원이 주식에 투자됐다.

거래 종목별로 살펴보면, MZ세대 투자자들 중 삼성전자를 1회 이상 거래한 투자자가 37%로 가장 많았고 애플(16%)과 카카오(14%) 순이었다.

또, 국내외 주식 투자자 중 16%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걸로 집계됐다. 20대 투자자의 경우 해외주식 투자자의 비중은 21%, 30대의 경우 18%로 MZ세대 주식 투자자 중 20%가 해외주식을 매매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승수 빅데이터센터장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규 투자에 나서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으로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빅데이터 기반의 AI투자 비서 등 고객의 투자성향을 AI가 파악해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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