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김대지 국세청장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국세청장과 차례로 만나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세무 애로를 전달하고 역외탈세 차단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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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오른쪽) 국세청장이 2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쉐르조드 쿠드비예프 우즈베키스탄 국세청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
국세청은 김 청장이 지난 23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다니일 예고로프 러시아 국세청장과, 26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쉐르조드 쿠드비예프 우즈베키스탄 국세청장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청장은 러시아 국세청장에게 이중과세 방지와 무역기업 세무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양측간 상호합의절차(MAP/APA)의 실효성 있는 실행, 한국 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을 요청했다.
우즈베키스탄 국세청장에게도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세무문제 해결과 세정 지원을 부탁했다.
김 청장은 또 러시아, 우즈베키스탄과 정보 교환 등 과세당국 간 공조를 강화해 역외탈세에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