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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현대글로비스, 호실적·외국인 순매수세에 강세
독일 브레머하펜 항에 기항 중인 ‘글로비스 크라운’호. [현대글로비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6일 2분기 호실적과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000원(4.00%) 상승한 2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외국계 투자운용(IB)사 JP모건이 현대글로비스 주식을 적극적으로 순매수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호실적이 이끌었다. 현대글로비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기보다 8.0% 늘어난 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3% 증가한 27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13% 웃돈 수치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높은 운임에 따른 호실적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은 22조26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8% 늘고 영업이익은 62.9% 증가한 1조7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주 고객사의 생산량 증가, 운임 상승에 따른 고정비 비중 하락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에 부진했던 반조립제품(CKD) 부문도 대부분의 비용 정산 작업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에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1120억원으로 올해보다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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