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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안바울, 결승실패 아쉬움 딛고 값진 동메달 획득
리우 대회 은메달 이어 2회 연속 메달
안바울이 25일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kg급 동메달 결정전서 이탈리아 마누엘 롬바르도을 꺾은 뒤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유도 간판 안바울(세계랭킹 3위)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안바울은 25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마누엘 롬바르도(이탈리아)를 경기 시작 2분 18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으며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에 성공했다.

안바울은 승리를 확정지은 후 매트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친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금메달 후보답게 4강까지 승승장구했던 안바울은 준결승에서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조지아·4위)를 상대로 주무기 업어치기를 계속 시도하면서 지도(반칙) 2개를 뺏었다. 지도 1개가 더 나오면 반칙승을 거둘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안바울은 골든스코어(연장전) 2분 58초에 모로 떨어뜨리기 절반을 허용,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한동안 매트에 엎드려 일어나지 못했다. 안바울은 동메달 결정전서 여유있는 한판승을 따내며 금메달 실패의 아쉬움을 다소나마 떨칠 수 있게 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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