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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김제덕·안산 양궁 혼성 4강행… 첫 메달 거머쥐나
[사진=도쿄올림픽 개막일인 23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여 개인 예선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 안산(왼쪽)과 남자 대표팀 김제덕][연합]

[헤럴드경제] 한국 양궁 대표팀의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여·광주여대)이 2020 도쿄올림픽 혼성단체전 준결승에 올라,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 첫 메달의 유력 후보가 됐다.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전 8강전에서 인도의 프라빈 자다브-디피카 쿠마리 조를 6-2(35-32 38-37 35-37 36-33)로 제압했다.

혼성단체전은 세트당 4발을 쏘며 먼저 세트 점수 5점을 올리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세트별로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이다.

안산은 8강전에서 7점을 2번, 8점을 1번 쏘는 등 조준이 미세하게 흔들렸다. 그러나 동생 김제덕이 10점 4발과 9점 4발로 누나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면서 3세트 한차례만 내주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오전 방글라데시와의 첫 경기에서는 6-0으로 제압한 바 있다.

김제덕과 안산은 영국을 6-0으로 꺾고 올라온 멕시코의 루이스 알바레스-알레한드라 발렌시아 조와 오후 3시 31분 준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여기서 이기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다.

당초 대진표 반대편에서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2번 시드 미국과 3번 시드 일본이 모두 16강에서 조기 탈락해 김제덕과 안산의 금메달 합작 가능성은 커졌다.

김제덕과 안산은 대표팀 남녀 막내로 이 경기가 자신의 올림픽 토너먼트 데뷔 무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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