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최근 배터리 사업 진출 본격화에 나선 한송네오텍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송네오텍 주가는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일보다 50원(2.58%) 오른 1990원에 거래 중이다.
한송네오텍은 산업통상자원부 제31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 본원 사업인 디스플레이 마스크 라인 장비 및 검사 기술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신산업에 진출하는 내용의 사업재편 계획서를 제출해 '신산업진출 기업'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한송네오텍은 배터리 검사기에 들어가는 중요 부품 매입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력 채용 및 양성 등에 나선다. 2025년까지 회사는 약 1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독점적 기술 확보를 위해 공동개발 업체를 선정하고 영업 양수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이번 산자부 사업재편 계획 승인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본원 사업인 OLED 제조 장비 기술을 바탕으로 우선 이차전지 검사기 시장에 진입해 하반기 신규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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