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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플랫폼 ‘HPS-Cell’,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수상
단위 격자 구조체 적용…마모 위험 줄여
한국타이어 HPS-Cell. [한국타이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Design Innovation 2020)‘ 프로젝트의 타이어 기반 플랫폼 ‘HPS(Hankook Platform System)-Cell’이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21(Red Dot Award: Design Concept 2021)’ 모빌리티 및 트랜스포테이션(Mobility and Transportation) 부문에서 ‘본상(Red Dot)’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미래 드라이빙과 혁신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디자인 이노베이션(Design Innovation)’은 스마트 시티와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과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지난 2020년 11월 결과물을 발표한 ‘디자인 이노베이션 2020’ 프로젝트는 ‘도시 재구성(Urban Reshaping)’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자동화 인프라가 확충된 미래 환경에서 모빌리티가 단순 이동목적이 아닌 삶의 공간으로 도시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HPS-Cell’은 타이어를 기반으로 한국타이어의 첨단 기술력 ‘H.I.P(Hankook Innovative Performance)’가 적용된 플랫폼이다.

지난 4월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프로페셔널 컨셉(Professional Concept)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2곳에서 최고의 혁신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HPS-Cell’에 장착된 타이어는 단위 격자(Unit-cell)형태의 구조체가 적용된 비공기입(Airless) 타이어”라며 “센서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트레드와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마모에 따른 위험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해 제품, 커뮤니케이션, 콘셉트의 부문으로 나눠 산업 제품의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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