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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내달 휴가 때 개인택시 면허 도전…“2년전 약속 지킨다”
내달 경북 상주서 양수·양도교육
2년 전 법인택시 2달 영업 경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2030 청년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내달 여름휴가 기간 동안 경북 상주에서 개인택시 기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교육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대표도 휴가는 가야한다. 그래야 비서실 당직자들이 휴가를 간다”며 “그래서 이번 여름에는 미리 예약해뒀던 개인택시 양수·양도교육을 받으러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택시 양수·양도교육 교육장이 경북 상주에 있다”며 “낮에는 교육을 받고, 저녁시간에는 방역상황을 봐가면서 평상시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북지역(김천, 예천, 상주, 안동, 문경 등)의 당원들을 찾아뵙겠다”고 했다. 이 대표의 휴가기간은 내달 9~13일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에 택시업계가 거세게 반발하자 택시산업과 승차공유 서비스 간 해법을 찾기 위해 직접 택시기사 자격증을 따고 두 달간 법인택시를 몰았던 경험이 있다.

이 대표는 “2년 전 택시운전을 하면서 택시업계의 고충과 꾸준하게 함께 하겠다는 택시업계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인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도 이번 추경에서의 우리 당의 주요 협상지점”이라며 “준공영제의 영역밖에 있는 마을버스, 택시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안을 더불어민주당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면허를 딴 후 개인택시도 구매할 계획이다. 그는 앞서 이날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도 “2년 전 법인 택시 기사를 두 달 하면서 대중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이 좋아서 개인택시를 구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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