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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숙인 서욱 “청해부대 집단감염 책임 통감…깊은 사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청해부대 34진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보다 세심하게 챙기지 못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대해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20일 서 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대국민사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며 “그간 해외파병부대 방역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제반 대책을 철저하게 보완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장병 301명 가운데 현재까지 총 247명(82.1%)이 확진됐다. 확진자 중에는 문무대왕함 함장과 부함장도 포함됐으며 장교 30여 명 중 19명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확인됐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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