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헤럴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김현수 장관이 오는 26∼28일 열리는 유엔(UN)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사전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에 따르면 사전회의는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에 앞서 지난 1년간 국제사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조정·구체화하기 위한 열리는 장관급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안토니오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제기구 수장과 일부 유엔 회원국 정상이 기조연설을 하고 농업·외교부 장관, 민간기업 대표, 학계와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김 장관은 이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푸드시스템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지역 단위 생산소비 등 국제사회 협력 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대면·비대면 방식을 동시에 활용하되 일부 회의는 비대면으로만 진행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