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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전국민 재난지원금, 여야 협의 통해 빠른시일 결정”
윤호중 “野의 전향적 협력 당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와 관련 “여야 간 합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의 전향적인 합의를 재차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1주일 지나 오늘부터 비수도권 5인이상 금지조치로 방역조치를 강화하지만 연일 1000명 이상 확진자 발생으로 최대 위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당정, 여야의 목표가 다르지않다”며 “고통과 위로를 함께 나누고 국민께 보탬되도록 야당도 전향적 협력을 당부한다”고 압박했다. 윤 원내대표는 사자성어 ‘대관세찰’(크게 보면서 또한 동시에 자세히 살피는 자세)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상생 국민 지원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고위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소상공인 손실보상 강화 관련 설명도 이어졌다. 송 대표는 “오늘 당정이 한데모여 코로나 최대 위기 직면한 소상공인들께 어려움 잘 버텨낼 수 있도록 신속하고 두텁게 피해지원 하는데 뜻을 모았다”며 “희망회복자금 전체 지원대상 80%인 90여만명에 1차 지급 데이터베이스 및 신청지급 간편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7일부터 신속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집합금지 영업제한으로 손실 발생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손실보상의 경우 시행일인 10월 8일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보상금 지급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시키고, 방역단계 상향을 반영해 추경과 내년 예산 등으로 맞춤보상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윤 원내대표도 “내일과 모레 이틀 간 예결소위 심사 거쳐 이번주 중 최종 추경안 의결되도록 최선다할 것”이라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더 폭넓고 두텁게 소상공인 지원하도록 총력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송 대표는 청해부대 장병들의 대규모 확진과 관련해선 “확진 장병 회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군 당국 안일한 부분 없었는지 규명하고 점검 재발방지 총력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례없는 집중호우 등 기후위기를 언급하며 탄소중립 중요성에 대한 강조도 나왔다. 송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2050년 탄소중립이 단순 구호아니라 정말 인류 인간의 생존 문제임을 다시한번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며 “우리 대통령 후보들 6명에 대해서도 탄소중립위 발족 때 기후변화 자신 대처 발표 요청했다”고 했다. 대선후보로서 기후변화와 에너지전환 의제에 대한 비전을 국민께 제시해달라는 요청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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