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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빅텐트’ 로딩 중…이준석 “완전충전 상태로 경선 치를 것”
최재형 입당 계기로 ‘국힘 빅텐트’에 무게
“비빔밥 완성 위해 한분 한분 모이고 있다”
“제1야당 대선공약, 국민 손으로…1360건 접수”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앞으로 더 많은 대선주자들과 함께 ‘완전 충전’된 상태로 대선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범야권 통합경선 버스론’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당밖의 주자들을 포함한 ‘원샷 경선’을 치르겠다는 의미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입당을 계기로 국민의힘 중심의 ‘야권 빅텐트’에 힘이 실리는데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지난 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을 시작으로 대선레이스가 달아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새로 걸린 국민의힘 회의실 배경 현수막(백드롭)에 대해 “비빔밥을 완성하기 위해 한 분 한 분 사람이 모이고 있는 것을 ‘로딩중’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새 백드롭은 충전 중인 배터리 표시와 함께 ‘로딩중..’이라는 문구를 통해 범야권 대선주자들이 국민의힘으로 모여들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선 공약을 만들기 위한 정책공모전 ‘나는 국대다2’에도 1360여건의 정책제안이 접수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전체 접수 건수 가운데 20대 이하가 제안한 정책이 412건(30%)으로, 200건대 안팎의 타 연령대에 비해 비중이 컸다.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에서도 토론배틀 등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대표는 “제1야당의 대선공약을 국민이 만드는 상상, 이제는 현실이 돼간다”며 “국민들의 열망에 더해 우리 당내 대선주자들의 정책행보도 더 빠르게 가져갈 것을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상수 전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윤희숙·하태경·홍준표 의원 등 당내 대선주자들의 정책 공약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께 정책에 대한 후보들의 비전을 최대한 국민과 당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우리는 국민에게 네거티브와 정쟁이 아닌 정책과 비전, 희망을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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