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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첫 확진, 깊은 유감”
“참석자 전원, 증상 유무 관계없이 검사 받아달라”
김부겸 국무총리[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가운데, 수차례 자제를 요청했던 민주노총 노동자대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나온 것에 대해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7·3 민주노총 집회 참석자 확진’ 관련 이같은 입장문을 이날 발표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확진자는 한 노조 소속 50대 여성으로, 확진 이후 역학조사를 받던 과정에서 집회 참석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지난 3일 서울 종로 일대에서 열린 민주노총 노동자대회에는 약 8000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지난 노동자대회 참석자 전원에게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14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위에서 ‘7·3 민주노총 집회’ 관련 "이 와중에 대중집회를 한 것 자체가 감염병예방법 위반"이라며 "경찰을 통해 이번 집회에 책임있는 사람들을 소환조사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곧 1차 수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에서 '집회 참석자에 대한 전수조사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바로 전수조사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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